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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관련 사례 및 정보

95억 보험 '제 2의 만삭아내' 사고 막는다.

by MK손해사정 오팀장 2021. 11. 3.

안녕하세요 운영지기 오팀장입니다.

오늘은 만삭아내 95억 보험금

관련된 내용으로

제2의 만삭아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 심사 단계에서

심사 강화를 한다는 기사 내용입니다.

'보험 25개 가입해 보험금만 95억.'

'제2의 만삭아내' 사고 막는다.

'보험가입시 심사 강화'

'보험사기 예방 모법규준 개정'

이번달부터 보험회사는 보험 가입 심사 단계에서

다른 보험회사에 비슷한 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유사한 보장을 받는 보험에 여러개 가입하고

보험사고를 내는 보험사기를 계약 초기부터

예방하겠다는 차원에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시행된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에

보험가입한도 설정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도 보험회사는 보험계약 시

보험가입한도를 정하는데 자체적으로

타 보험회사의 유사한 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왔으나 이번 규준에서 보다 명확화했다.

사망의 경우 피보험자의

재정상태 수준 등에 맞춰 개인별로 심사해

보험가입 한도를 정하게 된다.

이 때 다른 보험회사의 사망담보가

얼마냐를 따져 가입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도덕적 위험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보험사가 한도 이내에서

심사를 생략할 수 있다.

개인이 여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보험사기 전조신호로 보고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보험업계는 다만 소비자 선택권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가입한도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소득에 비해 많은 보험금을 부담하는

것이 모두 보험사기로 연결되지 않는다'면서

'보험금을 목적으로 여러 보험에

가입하려는 요인을 사전에 줄여서

보험사기를 예방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11개 보험회사에 25개 보험에 가입 후

사망사고가 발생한

'캄보디아 만삭아내 사망사고' 이후

여러 보험에 가입하는 문제는 보험업계에

뼈아픈 문제로 떠올랐다.

남편 A씨는 2014년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하물차를 들이받아 함께 탔던

캄보디아 국적의 아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임신 7개월이었던 B씨 앞으로

95억원 상당의 보험금 지급 계약이 돼 있었다.

A씨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내를 피보험자로, 자신을 수익자로 하는 보험 25개를 가입했다.

A씨는 경제적 여건이 나빠졌을 때도

아내 앞으로 보험 든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보험회사들이

실적을 위해 중복 가입을 무책임하게

허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수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 끝에 20년 3월

살인.보험금 청구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되면서 보험금 지급 관련

민사소송이 재개됐다.

여러보험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법정공방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8일 삼성생명을 상대로 한

지급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오는 17일에는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의 1심 선고가 예정됐다.

교보생명을 상대로 소송도 이달 진행될 예정이다.